원주 #표구 #전통 #상운당 #표구사 #표구공방 #배접 #풀 #농도1 표구 풀 농도, 왜 다르게 써야 할까? 표구를 하다 보면 작품의 형식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족자와 액자에 사용하는 풀의 농도 차이, 그리고 천과 종이에 따른 농도 조절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족자는 묽은 풀을 씁니다족자는 말았다 펼쳤다를 반복하는 특성상, 풀이 너무 강하면 종이나 비단이 뻣뻣해지거나 갈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족자 작업에는 묽게 희석한 풀을 사용합니다.농도가 낮은 풀은 섬유 조직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면서 작품과 배접지를 유연하게 결합시켜 줍니다. 덕분에 족자를 보관할 때 돌돌 말아도 표면에 크랙이 생기거나 들뜨는 현상이 훨씬 줄어들죠.액자는 진한 풀을 씁니다반면 액자는 고정된 틀 안에 작품이 팽팽하게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접착력이 강한 진한 풀이 필요합니다.진한 풀은 건조되면서.. 202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