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구 #전통 #작품을살리는 #수리 #상운당 #표구사 #공방 #원주1 버려진 작품을 다시 붙이는 일 (무위당 선생님의 작품을 수리하며) 어느 날오빠가 길을 걷다 버려진 액자 하나를 보았습니다.표구가 되어 있던 작품이었는데빛이 드는 쪽은 색이 많이 바래 있었고여기저기 상해서가 아니라얼룩이 져서 버려진 액자였습니다.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발걸음이 멈췄다고 했습니다.가까이에서 보니종이는 이미 많이 약해져 있었고군데군데 얼룩이 번져 있었습니다.오래 두지 못할 상태였습니다.하지만그 안에 담긴 작품은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었습니다.그 글은무위당 선생님의 그림과 글씨였습니다.버려진 액자에서작품을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이미 한 번 표구가 되어 있었던 작품이라더 신중해야 했습니다.종이를 해치지 않도록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풀어내고다시 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종이를 정리하고손상된 부분을 보강할 작품이 아닌다시 처음부터 표구를 해야 했습니다.떼낸 작품을.. 2026. 4. 11. 이전 1 다음